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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2022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2승 4패 3.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탠 최원준이 정재훈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힘차게 공을 뿌렸다.
이날 캐치볼을 시작으로 하프 피칭까지 소화한 최원준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다. 최원준의 캐치볼을 지켜보던 정재훈 코치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정재훈 코치가 다른 선수들을 지도하기 위해 자리를 떠나자 공교롭게도 그 자리를 채운 사람은 동명이인 정재훈 매니저였다.
정재훈 코치와 정재훈 매니저 모두 현역 시절 두산에서 활약한 투수다. 포수 미트를 끼고 나타난 정재훈 매니저는 최원준의 공을 직접 받으며 구위를 체크했다. 가볍게 툭,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앞쪽에 두고 피칭하는 것에 중점을 둔 최원준의 공은 포수 미트를 향해 날카롭게 휘어져 들어갔다.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난 최원준이 2022시즌에는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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