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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하루 중 훈련 일정에 '점심시간'이 없다?
상동연습장은 실내연습장(일명 '돔')과 웨이트실, 야외야구장, 보조야구장 등으로 구성돼있지만, 기존의 전지훈련지에 비하면 공간이 충분치 않다. 오전에서 낮까지는 1군, 오후부터는 2군 선수들의 훈련이 시작된다. 1군 선수단의 공식 훈련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투수조와 야수조가 돌아가며 실내-실외 훈련을 진행한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선수단 미팅부터 분야별 훈련까지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의 연속이다. 선수들이 '점심'을 먹는 건 모든 정규 훈련이 끝난 오후 3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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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의 중심은 선수단이지만,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해 구성한 R&D팀(전력분석팀)과 스포츠사이언스팀이 이들을 뒷받침하고 있다. '피칭랩'과 '드라이브라인'을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들을 통해 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있다. 외부 FA 영입 없이도 롯데가 가을야구를 논할 수 있는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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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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