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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한 시대를 풍미하며 빅리그 통산 247승을 거둔 바톨로 콜론(49)이 야구를 하는 아들을 투수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MLB.com은 이날 콜론의 아들 랜디의 소식을 전하며 '콜론의 아들은 12살이다. 왜 콜론은 아들이 투수가 되기를 원할까? 콜론은 2016년 펫코파크에서 제임스 실즈를 상대로 아주 멋진 홈런을 친 적이 있다. 그때 당신은 어디 있었냐고 물을 정도의 그런 홈런이었다'며 '콜론의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장타력을 물려받았다고 상상해 보라. 또 영상을 보면 랜디는 꽤 지저분한 공을 던진다. 콜론이 20년 넘게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며 4번의 올스타, 1번의 사이영상을 받았다는 점을 상기하면 아들이 투수가 되길 바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그러면서 '훗날 아들 콜론이 투타 겸업을 하는 걸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마운드를 주름잡으며 또한 부자 합계 1개인 홈런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은 랜디가 성공하기를 응원할 것이다. 왜냐하면 콜론의 전설이 대를 이어 계속되기를 우리는 바라기 때문'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끝으로 빅리그를 떠난 그는 멕시칸리그에 진출해 작년 6월 48세의 나이에 완투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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