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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KIA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외인들을 교체했다. 외인타자 프레스턴 터커 대신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데려왔다. 또 외인투수 듀오 중 한 명으로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로니 윌리엄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다니엘 멩덴에게 한 차례 오퍼를 한 상태에서 다른 투수를 물색 중이었다.
장 단장은 "마지막 추가될 외인투수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하지 않다. 트리플 A 기록이 나쁘지 않았던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S급의 외인 투수를 데려온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1월 말까지 기다려줘야 한다'는 답변들이 온다. 기다리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그 때 가서 우리가 못 데려오면 낭패다. 그 리스크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우리 팀에 오는 외인 투수는 평균 이상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했음에도 아직 목마르다. 장 단장은 "보완이란 건 끊임없는 것 같다. 적극적인 투자는 이미 보여드렸다. 지금 KIA 선수층을 보면 분명 약점은 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외부에서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이 쉬운 부분이 아니다. 모든 팀들이 가지는 같은 고민일 듯하다"고 말했다.
육성도 책임지게 될 장 단장은 "감독님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선수 로스트 반을 나누려고 한다. 내가 일임해서 반을 뭔가를 완벽하게 바꿔놓는다는 것보다 좋은 건 가져갈 것이다.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갈 것이다. 젊은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야구만 한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잘 판단해서 필요한 쪽으로 방향성을 잡아 2군 현장 코칭스태프들과 잘 해보겠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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