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만들어 와라" 헤드샷 퇴장 심창민 2군행, 우완 파이어볼러 문용익 등록[수원인&아웃]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 최재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심창민. 대전=송정헌 기자 [e-mail]/2021.08.17/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불펜 투수 심창민이 조정시간을 갖는다.

삼성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2차전에 앞서 심창민을 말소하고 좌완 문용익을 등록했다. 허삼영 감독은 심창민의 말소에 대해 "수정할 걸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정 방향에 대해서는 "일관성에 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심창민은 28일 수원 KT전에 2타자에게 4사구 2개를 내주며 2실점 했다. 심우준에게 헤드샷으로 퇴장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영점 조정 후 다시 올라올 예정.

새로 합류한 문용익에 대해 허 감독은 "추격조가 될 것 같고, 가진 능력을 아무도 모른다. 지금 검증을 안하고 시간이 더 지나면 기회가 없다. 박세웅 이재희 문용익 선수는 내년의 플랜을 짜야 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쓸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물론 기존 선수에 대한 경각심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