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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제2의 류현진' 덕수고 임정훈 '심준석 없는 마운드에서 스타 등극'[청룡기영상]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1-07-07 15:43


덕수고 선발투수 임정훈이 북일고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우승후보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청룡기 야구 덕수고와 북일고의 대결에서 덕수고가 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북일고를 8대1(7회 콜드게임 승)로 물리쳤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덕수고가 5회말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기를 잡았다.

고교 투수 슈퍼스타인 덕수고의 심준석이 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덕수고는 임정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2학년인 임정훈은 6⅓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투구수도 90개를 기록해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임정훈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다. 우리 학교 출신 정구범(NC 다이노스) 김재웅(키움 히어로즈) 선배와 친한데, 선배들보다 더 좋은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

임정훈은 이날 구속은 134㎞을 찍었다. 임정훈은 "지금 1m80인데, 계속 크고 있다. 아직 2학년이니까 구속은 신경쓰지 않는다. 올가을겨울에 14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청룡기에서 우승하고, 내년에도 함께 명문 덕수고를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싶다"고 강조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07/


북일고 4회초 선두타자 박문순이 1루 땅볼을 치고 실책을 틈타 진루하고 있다. 덕수고 투수 임정훈이 1루 커버에 들어갔으나 세이프 되고 있다.

덕수고 선발투수 임정훈이 북일고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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