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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오타니 장타쇼, 3타점 싹쓸이 2루타+ML 50번째 솔로홈런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1-04-10 10:07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투수와 타자 동시 출전이라는 '이도류'를 성공시킨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만루 상황부터 날카롭게 방망이를 돌렸다.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엉덩이가 빠진 상태에서 왼손을 놓으며 사실상 오른손만으로 타격이 이뤄졌지만 오른쪽 담장을 곧바로 때리는 괴력을 보였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두 번째 타석에선 홈런을 생산했다. 4-0으로 리드한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T.J. 주크의 초구 147km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홈런 고지에 섰다. 2018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22홈런을 친 뒤 2019시즌 18홈런, 2020시즌 7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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