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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나라에도 그런 제도가 있으면 좋겠죠."
메이저리그의 경우 이렇게 기록 정정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KBO리그엔 아직 없다.
가끔 실책 같은 플레이가 안타로 기록되기도 하고, 안타 같은데 기록지엔 실책으로 되는 경우가 있다. 예전엔 기록실에 항의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이어 "감독의 입장에선 점수를 준 것이고, 득점을 한 것이지만 선수 개인으로 볼 때는 그 기록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억울해 하는데, 우리가 도와주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고 했다.
이 감독은 "기록원들을 불신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누가 봐도 기록이 잘못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면 정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마치 비디오 판독과 같은 것. 비디오판독도 누구나 봐도 오심이라고 볼 수 있는 판정을 바로 잡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선수들에게 기록은 곧 돈이다. 최근 FA 제도 등으로 인해 선수 몸값이 더욱 치솟다보니 선수들에겐 안타. 실점 등이 곧 돈으로 연결된다. 억울한 판정도 바꿀 수 있으니 억울한 기록도 바꿀 수 있는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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