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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에서 초반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2회말 선두 닉 솔락에게 홈런을 맞고 흔들렸다. 2구째 88.7마일 직구가 몸쪽에서 가운데로 살짝 몰리면서 솔락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 이어 네이트 로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호세 트레비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 타구는 유격수 마커스 시미엔이 왼쪽에서 잡아 원바운드로 던진 것을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잡지 못했다.
이어 류현진은 엘리 화이트를 3루수 땅볼로 처리,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적시타를 내줘 2실점째를 기록했다. 찰리 컬버슨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카이너팔레파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고 겨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3이닝 동안 3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고루 구사했다.
텍사스 선발 카일 깁슨은 3회초까지 3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의 호투를 이어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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