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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날까지 8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하주석은 이날 6타수 4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하주석은 "수베로 감독님 첫 승 축하드린다. 팀에서 중심을 잡아줘야하는 위치인데, 첫 2경기에서 좋지 못한 성적에 팀도 패배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하주석은 첫 안타를 때린 뒤 동료들을 향해 폴더인사를 했다. 하지만 하주석은 이후 맹타를 휘둘렀고, 4개째 안타를 때린 뒤엔 상큼한 경례를 붙이며 여유를 되찾았다.
인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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