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라인업]"야구장이 작아서…" 오재일 2번 실험 계속...강민호 출산휴가 마치고 복귀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했다. 4회말 오재일이 빗맞은 안타를 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e-mail]/2021.3.17/

[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주포 오재일의 2번 배치 실험이 이어진다.

오재일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오재일은 전날인 25일 인천 SSG전에서 처음으로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그동안 줄곧 중심 타자로 출전해왔던 오재일의 2번 배치는 다소 이례적 실험.

허삼영 감독은 전날 "잠수함 투수(박종훈)에 강한 오재일 구자욱을 붙여서 작은 야구장(SSG랜더스파크)에서 테스트해 보려고 한다. 과정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추후에도 진행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째 아들 출산 휴가를 받았던 강민호가 7번 포수로 라인업에 복귀한다.

삼성은 박해민(중) 오재일(1루) 구자욱(우) 피렐라(지) 이원석(3루) 김상수(2루) 강민호(포) 이학주(유) 김헌곤(좌)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은 양창섭에 이어 김대우 허윤동이 등판해 5선발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