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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두산의 새 외국인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첫 실전피칭에서 호투했다.
미란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미란다는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후 허정협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2사 후 김혜성에게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2회를 마쳤다.
첫 실전 등판에도 미란다의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2이닝 동안 총 38구(직구24개, 체인지업 7개, 슬라이더 5개, 포크볼2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25개, 볼 13개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미란다의 투구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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