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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 데뷔 7년 만에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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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로가 된 이정후는 세 시즌만 더 뛰면 김하성처럼 국가대표 보상일수를 활용해 포스팅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김하성을 높게 평가한 기준 중 한 가지는 OPS(출루율+장타율)였다. 그들은 0.900가 넘는 자원을 원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0.921을 기록했다. 볼삼비도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탯이었다. 역대 가장 많은 볼넷(75개)을 얻어냈으면서도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삼진(68개)를 기록했다.
헌데 이정후는 이미 김하성의 기록을 데뷔시즌부터 뛰어넘고 있다. 특히 OPS는 올 시즌 역대 최고(0.921)를 찍었고, 안타도 매 시즌 200개 가까이 치고 있다. 단 이정후는 김하성과 달리 외야수다. 메이저리그 외야수는 장타력을 겸비해야 한다. 홈런을 많이 생산하는 자원이 돼야 한다. 이정후는 올해 홈런도 역대 최다인 15개를 때려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으려면 홈런수를 더 끌어올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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