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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역대급 '코리안 듀오'가 탄생할까. 전력보강에 여념이 없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에 보이는 관심이 심상치 않다.
앞서 토론토의 조 시한 부단장은 두 사람의 저녁식사에 대해 '류현진이 KBO 역사에 남을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엉뚱한 대답을 하는가 하면, 김하성에 대해 "KBO리그에서의 활약이 대단했다"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토론토의 키스톤 콤비는 젊은 보 비셋과 캐번 비지오다. 트래비스 쇼와 쟤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3루는 비어있는 상황.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내야 전 포지션 이동이 가능하다.
올시즌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타율 3할6리 30홈런 109타점 2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21을 기록했다. 김하성을 향한 현지의 관심은 함께 미국 진출을 노크 중인 나성범(NC 다이노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 김하성의 포스팅 협상 마감 시한은 오는 2021년 1월 2일 오전 7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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