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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뉴욕 메츠가 FA 포수 제임스 맥캔을 영입해 불안했던 안방 자리를 해결했다.
MLB.com은 '리얼무토는 총액 2억달러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메츠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라이벌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이며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양키스도 리얼무토가 갈 수 있는 팀이다'고 전했다.
MLB.com은 메츠가 맥캔과 계약한 것을 두고 두 가지 해석을 내놨다. 공격수 수비가 모두 뛰어난 리그 최고의 전천후 포수를 확보했고, 재정적으로도 큰 돈을 들이지 않아 남은 FA 가운데 타깃으로 삼고 있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여전히 겨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캔은 올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가 1년 전 FA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을 4년 계약에 데려왔지만, 맥캔과 연봉조정 없이 1년 540만달러에 계약했을 정도로 백업으로서 기대감이 컸다.
맥캔은 2018년 올스타에 뽑혔고, 루카스 지올리토가 화이트삭스 1선발로 성장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시즌 통산 2할4푼9리의 타율과 65홈런, 252타점을 올렸고, 도루 저지율 36.3%(353시도 중 127저지)를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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