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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 미국 현지에서도 조금씩 반응이 오고 있다. 구단들의 핵심 궁금증은 그의 현재 몸 상태다.
현재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공통된 화두는 '금액' 그리고 '몸 상태'다. 연봉을 포함한 계약 조건은 양 팀이 서로 내미는 조건에 따라 당연히 다르고, 협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후에 좁힐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여러 구단들 그리고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양현종의 현재 몸 상태를 궁금해하고 있다.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 직원들은 주위 관계자들을 통해 "현재 양현종의 몸 상태가 정확히 어떠냐, 메디컬적인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며 조사에 나섰다.
그만큼 지난 기간 동안 양현종이 많은 경기,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7년 연속 규정 이닝을 채웠고, 그중 200이닝 돌파도 한 차례 있었다. 대부분의 선발 투수들이 160이닝을 넘기기도 쉽지 않지만, 양현종은 데뷔 이후 180이닝을 넘긴 시즌도 5차례나 있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누적 이닝은 935이닝, 시즌당 평균 187이닝을 소화했다. 틈틈이 국가대표까지 소집되면서 그의 팔에 누적된 피로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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