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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연일 미국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어울리는 선수라고 미국 매체가 평가했다.
이어 '트래비스 쇼가 여전히 계약상태에 있긴 하지만, 그는 2020시즌 부진한 뒤 다음주 논텐더(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춘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할 예정'이라며 '3루수에 구멍이 생기면 토론토는 FA영입 또는 트레이드로 자리를 채울 것이다. 그 자리를 김하성이 메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의 멀티 능력도 토론토가 좋아하는 요소다. 이 칼럼니스트는 '토론토는 선수들의 다재다능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유격수를 비롯해 3루수와 2루수를 볼 수 있다는 건 김하성이 토론토 프런트 눈에 띄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물 다섯이란 젊은 나이도 역시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칼럼니스트는 '김하성의 나이는 토론토의 젊은 핵심전력들과 완벽하게 어깨를 나란히 맞출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하성은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케빈 비지오보다 젊다. 때문에 토론토의 젊은 핵심전력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컬럼니스트는 김하성과의 계약기간을 짧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결론' 부문에서 '김하성은 토론토의 젊은 핵심전력이 될 수 있는 완벽에 가까운 후보이긴 하지만 해외에서 적응해야 하는 많은 리스크도 안고 있다. 그래서 김하성과 계약은 하되 오스틴 마틴과 조던 그로샨스가 준비될 때까지 저스틴 터너(LA 다저스), 콜튼 윙(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처럼 단기 계약을 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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