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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코치 LG 복귀...'류지현호' 이끌 스태프 선임 마무리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20-11-26 14:46 | 최종수정 2020-11-27 07:01


이종범 코치가 1년 만에 LG 트윈스 스태프에 복귀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이종범 코치가 1년 만에 LG 트윈스로 돌아왔다.

LG는 26일 "김민호, 이종범, 장재중, 조인성, 김경태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 체제를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무리한 것이다.

LG는 앞서 기존 최일언, 김현욱, 가득염, 곽현희, 신경식, 김재걸, 세리자와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이어 지난 19일 류 감독 취임식에서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동수 퓨처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영입한 코치 5명도 모두 LG에서 선수 또는 코치 생활을 했던 인물들이다. 특히 이종범 코치는 지난해 LG 퓨처스 총괄 및 타격코치로 한 시즌을 일한 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돌아와 감회가 남다르다.

LG 차명석 단장은 이 코치가 주니치 연수를 떠나기 전 "연수를 마치고 오면 코치 자리를 비워놓겠다. 많이 배우고 오길 바란다"고 약속했었다. 이 코치의 코칭 능력을 이미 높이 평가하고 있던 터였다. 차 단장은 "류지현 감독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코치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민호 코치는 2004년부터 두산에서 주루, 수비코치 등을 경험했고 2013~2014년 LG에서 수비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올시즌까지 KIA에서 수비, 야수총괄, 수석코치 등을 역임했다.

장재중 코치는 2004년 LG를 시작으로 SK, KIA, 삼성, KT, 롯데 등에서 배터리코치로 현장을 누볐다. 조인성 코치는 1998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포수로 활약한 뒤 SK를 거쳐 2017년 한화에서 은퇴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에서 배터리코치를 맡았다. 김경태 코치는 1998~2001년, 2009년 LG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12년부터 올해까지 SK에서 재활, 불펜, 투수코치 등을 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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