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관중유입 50%→30%, 이동욱 감독 "무관중 KS 상상도 하기 싫다"

2020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NC 이동욱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 [e-mail]/2020.11.17/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무관중 한국시리즈는 상상도 하기 싫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50%에서 30%으로 줄어든 관중 유입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KBO는 17일 "정부가 정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역시 오는 20일 3차전부터 입장 가능 인원을 최대 3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미 예매된 한국시리즈 3~7차전 입장권은 모두 자동 취소되며, 3~4 차전은 오늘(17일) 오후 3시부터, 5~7차전은 내일(18일) 오후 2시부터 다시 예매에 들어간다. 30%로 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인원은 5100명이다.

이날 이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관중이 30%밖에 들어오지 못하는 부분이 가장 아쉽다. 많은 팬들 앞에서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안되는 것보다 30%라도 들어오는게 의미 있다. 관중 없이 치르는 것은 상상도 하기 싫다. 30%라도 만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척=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