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선발 출장 이유 증명' 최주환, 소형준 상대로 선제 투런…두산 2-0 KT

2020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최주환. 고척=허상욱 기자 [e-mail]/2020.11.12/

[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잠잠하던 최주환이 홈런을 날렸다. 1차전 호투를 펼친 소형준을 상대로.

두산 베어스 최주환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0-0 동점 상황이던 4회말 2아웃 이후 김재환이 낫아웃 폭투로 출루했다. 이후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KT는 조현우를 내리고 소형준을 투입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던 '신인왕 예약' 선수다. 하지만 소형준을 상대한 최주환이 3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5구째 들어오는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이 됐다.

두산은 2-0 리드를 잡았다.


고척=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