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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러클 두산 베어스의 3연승. 플레이오프 첫 경기까지 잡아냈다.
두산은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대타 김인태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리드를 되찾았고,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8회에 구원 등판했던 마무리 이영하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다음은 1차전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 일문일답.
1차전 이겨서 유리한 조건을 하게 됐다. 우리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이영하 투구 어땠나.
마운드에서 자신있게 잘 던졌다. 역시 상대 타자들이 변화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잘 쳤다. 영하는 자기 공을 너무나 잘 던졌다.
-포수 박세혁과 9회에 벤치에서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베테랑들이 카운트 몰렸을때 실투 변화구를 놓치지 않는다. 그 전에 직구가 워낙 좋게 들어왔는데, 직구를 유인구로 썼으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다.
-김인태가 대타에 나오기 전에 어떤 대화 했나.
컨택트가 중요하니까 존을 넓게 보고 무조건 컨택하는 생각으로 치라고 했다. 카운트 싸움에서 빼앗기면 경기에 자주 안나가는 선수들은 대처가 쉽지 않으니까 빨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플렉센 칭찬을 하자면.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을 마운드에서 최대한 잘 활용해서 잘 던지고 있다. 컨디션이 최고라고 봐야할 것 같다.
-소형준에 고전했는데.
이강철 감독이 1차전 선발로 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1선발이라고 봐도 전혀 손색이 없다. 경기 운용하는 거나 이런 게 정말 잘 던진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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