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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K 차기 사령탑은 '어린왕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로 결정됐다.
전주 출신인 김원형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데뷔해 2000년 SK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2011년까지 SK에서만 11년을 뛰며 '레전드'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현역 당시 그는 팀의 간판 선수로 SK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11시즌을 마치고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원형 신임 감독은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SK 루키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를 거쳐 2015년 중반부터 1군 투수코치로 투수들을 이끌었다. 이후 SK 시절부터 인연이 깊었던 조원우 전 감독과 합심해 2017~2018시즌 롯데에서 수석 겸 투수코치로 활약하며 SK가 아닌 새로운 팀에서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롯데를 떠난 김원형 신임 감독은 지난해 두산 투수코치로 합류해 김태형 감독의 조력자로 두산 투수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다. 작년 두산의 통합 우승 코칭스태프로 활약한 김원형 신임 감독은 올 시즌까지 두산에서 투수들을 이끌어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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