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완패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음은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해달라.
-라모스가 부진했다.
타순 변화를 생각을 해봐야 하겠지만, 플레센 볼이 좋더라. 못 친 것도 있지만 상대가 잘 던졌다. 내일 알칸타라를 공략해야 되고 그렇다.
-1회 오지환의 주루가 아쉬웠는데.
-선발 이민호의 투구를 평가한다면.
1회 홈런을 안 맞았으면 좋은 투수전 됐을텐데, 포스트시즌 첫 선발이고 홈런을 맞았지만, 굉장한 가능성을 봤다고 표현하고 싶다.
-올해 알칸타라에 약했다.
볼이야 그렇게 변한 게 있겠냐마는 (알칸타라가)20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잠실구장이 크고 두산은 수비를 잘하는 팀이다. 그런 쪽으로 20승 하지 않았나 한다. 물론 볼이 좋다. KT 시절 우리가 잘 했으니 내일도 잘 공략하리라 믿는다. 올해 개막전에서 이겼고, 그 이후로는 두 번 졌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