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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는 29일 광주 구장에서 '핫매치'가 펼쳐진다. 각자의 목적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0승 이상을 달성한 유희관은 역대 좌완 투수로는 두번째, 통산 4번째로 8년 연속 10승에 도전하고 있다. 성공하게 되면 이강철(1989~1998년, 10년 연속) KT 감독과 정민철(1992~1999, 8년 연속) 한화 단장, 장원준(2008~2017, 8년 연속)에 이어 대기록을 세운다.
유희관도 두산도 반드시 KIA를 이겨야 하는 상황. 그런데 상대가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7일 KT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남은 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장현식-김현수-양현종-드류 가뇽-임기영이 차례로 등판하는데, 29일 두산전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유희관의 8년 연속 10승이냐, '에이스' 앞세운 KIA의 두산전 4연패 탈출이냐. 광주 경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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