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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풀타임 유격수로 뛴 박찬호(25)는 '반쪽짜리 선수'라는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도 박찬호에게 체력과 힘 향상을 주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찬호는 시즌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무리 캠프에서 스윙 1000개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체력과 힘을 기르는 것이 선수에게 도움이 더 된다. 박찬호와 같은 유형의 선수들을 위한 개인 맞춤 트레이닝을 준비하고 있다. 2월 1일 스프링캠프에 소집할 때 준비된 상태에서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위기다. 2021년 타격이 되지 않으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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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의 몸 상태는 올해가 끝나면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1일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류지혁은 3루수보다 유격수에서 박찬호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3루수에는 NC 다이노스에서 트레이드 영입된 김태진이 버티고 있기 때문. 게다가 류지혁이 두산 시절 유격수 김재호 백업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유격수도 낯선 포지션이 아니다. 결국 박찬호와 류지혁의 주전 경쟁은 타격에서 갈릴 수밖에 없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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