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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한다.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알칸타라 입장에서는 개인 성적과 타이틀에 대한 의욕을 태울 수 있다. 지난해 KT 위즈에서 뛰면서 11승을 따냈지만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는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다승왕'에 대한 욕심을 충분히 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경쟁자인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가 23일 한화전에서 4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하면서 알칸타라는 한결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만약 알칸타라가 롯데전에서 19승을 수확하면, 등판 일정상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한번 더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다승왕 타이틀 뿐만 아니라 20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두산은 지난해 조쉬 린드블럼에 이어 2년 연속 20승 투수 배출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알칸타라 역시 최근 1경기, 1경기가 팀과 자신에게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더 등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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