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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마 2022년은 돼야 정상화되지 않을까."
관계자들은 내년 상황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다저스 구단에서 약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동 구단주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토드 볼리는 21일 보도된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내년까지는 야구 업계가 정상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다"고 비관했다. 여기서 말하는 '정상'이란 관중들이 야구장에 제약 없이 입장해 야구를 즐기고, 구장별 수용 인원 제한이 없이 경기가 열리는 것을 뜻한다.
공중 보건 공무원들과 협력하며 코로나19 관련 지역 사회의 대응을 주도하는 사업가 중 한명인 볼리는 "내년 3월을 바라보며 어떻게 관중들이 야구장에 다시 들어올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빠르게 증상을 테스트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고있다"면서 "어떤 방법으로도 내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열릴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 2022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820만명을 넘어섰고, 지금도 일일 확진자가 5~6만명 이상 발생할 정도로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인구 밀도가 더 높은 인도나 브라질보다도 상황이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LB는 포스트시즌 관중 입장을 밀어부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의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했을때 내년 시즌까지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힘들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구단의 수익 감소, 가치 하락과 직결되며 선수들은 물론이고 야구 산업 전반적인 관계자들 모두에게 큰 피해를 끼칠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야구 시장인 MLB가 흔들리면 다른 나라들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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