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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승장]'2연승' 김태형 두산 감독 "플렉센+이승진 호투 좋았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0-10-14 21:48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14/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산 베어스가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 팀의 상대 전적도 7승7패 동률이 됐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7회말 김재호의 결승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회초 1사 1,3루에서 송광민의 내야땅볼 때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 똑같은 상황에서 오재일의 내야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회말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정수빈이 2루를 훔쳤고, 이어 김재호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되며 결승점을 뽑았다.

투수진은 선발 플렉센이 6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고, 이승진이 7~8회, 이영하가 9회를 책임졌다. 이영하는 볼넷과 수비실책이 겹친 2사 만루 위기를 버텨내며 마무리다운 강심장을 과시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플렉센이 초반 흔들렸지만 6회까지 책임지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해줬다"고 치하했다. 이어 "뒤에 나온 이승진도 중요한 순간에 올라와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덧붙였다.

'악연' 한화와 펼친 쉽지 않은 경기였다. 김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합심해서 잘 싸워줬다"고 강조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7회 마운드에 오른 두산 이승진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8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이승진.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10.14/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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