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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패 탈출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KT 배제성은 3⅔이닝 6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침묵하며 도와주지 못했다.
키움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준태가 우측 펜스 상단을 맞는 3루타를 날렸다. 서건창이 2루수 앞 땅볼을 쳐 박준태를 손쉽게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도 곧바로 득점했다. 2회말 1사 후 황재균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최원태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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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닝은 없어도 꾸준했다. 키움 김하성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손동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하성의 한 시즌 첫 30홈런. 김하성은 KBO 역대 78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키움이 5-2로 앞섰다.
KT도 모처럼 득점했다. 7회말 2사 후 조용호가 좌전 안타를 쳤다. 대타 김민혁이 볼넷을 얻어 1,2루. 대타 유한준이 좌전 적시타를 쳐 3-5로 추격했다. 계속된 2사 1,2루 위기에서 키움은 안우진을 등판시켰다. 안우진은 위기를 넘겼고,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키움은 9회 조상우를 올려 리드를 지켰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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