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오늘 1군에 등록된 두산 오재원이 연장 10회초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9.09/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즌 막판 총력전에 나선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을 1군에 합류시켰다.
두산 측은 14일 "오늘 오재원이 1군에 등록됐다. 대신 양찬열이 말소됐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9월 24일 이후 20일만의 1군 복귀다. 올해 올시즌 햄스트링 부상과 허리 통증, 성적 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등록과 말소를 반복하고 있는 처지다. 올시즌 성적도 타율 2할2푼9리 5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5로 부진한 편. 하지만 프로 18년차 베테랑의 노련미를 기대할 수 있고, 대수비와 대주자로 활용도가 높다.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의 4일 로테이션을 비롯해 정규시즌 막판 스퍼트를 천명한 두산으로선 중요한 고비에 강한 오재원의 한방을 기대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