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전, NC 라이트가 배트 스윙으로 몸을 풀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0.11/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다시한번 기본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1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매직넘버(12일현재 9)를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이기면 1개, 상대가 지면 1개, 우리가 이기고 상대가 지면 2개가 줄어든다. 숫자를 머리에 담고 경기를 할순 없다. 매경기 우리 것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NC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 5연패로 부진하다. 이 감독은 "오늘(13일)부터 관중이 들어오신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기름 냄새, 음식 냄새가 나서 좋다. 또 청소하시는 분들의 움직임에도 활기가 있다. 늘 강조하지만 잠시라도 잊고 있었던 소중한 존재(관중)를 다시한번 새길수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마이크 라이트는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⅔이닝동안 9안타 9실점 최악 피칭을 했다. 이 감독은 "구위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아무리 구위가 좋아도 가운데로 몰리면 얻어맞는다. 주자있을 때 맞은 측면도 있지만 전부 공이 쏠렸다. 아롤디스 채프먼의 100마일 공도 가운데로 들어오면 통타당한다. 역시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둬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라이트는 투구 수를 고려해 4일 휴식 뒤 출전을 결정했다. 또 오는 18일(일요일) 롯데 자이언츠전에도 연이어 4일 휴식 뒤 등판을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