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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좋으면 치겠지만…."
페르난데스 역시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사람인만큼 신경이 안쓰일 수 없다. 페르난데스는 몇주 전부터 손가락 부위에 통증도 '괜찮다'고 하면서 참으며 뛸 정도로 의욕적이다. 기록적인 부분도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9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기록을 생각해 막 치는 것 같다"며 더 차분히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200안타도 좋은 감을 유지하다보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회는 올거라고 본다"며 평정심을 이어가면서 대기록에 도전하기를 격려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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