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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선발 남 호는 어떤 투수일까. 지난해 유신고를 졸업하고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입단한 2년차 좌완투수다.
삼성 타자들도 처음 만나는 투수에게 고전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최근 타격감을 보면 공략 가능한 타자가 몇 명 보인다. 삼성은 지난 주 7경기에서 팀 타율 2할8푼5리를 기록했다. 경기당 득점은 4.0점으로 다소 부족했으나, 강민호 김동엽 박해민 구자욱 이원석 등 주력 타자들이 타격감을 회복했다. 김동엽은 2홈런, 8타점을 뽑아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다만 외국인 타자 팔카는 지난 주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번타순에서 연결도 안되고, 점수도 나오지 않으니 전체적인 득점력이 떨어졌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을 던지며 한껏 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KT전에서는 7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는 과정에서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9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노히트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가 1승, 평균자책점 2.77로 잘 던졌다. 특히 9월 12일 잠실 LG전에서는 8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웠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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