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1루 최정이 투런포를 치고 들어오며 기뻐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13/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K 와이번스 최 정이 추격의 투런 홈런을 가동했다.
최 정은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엇와의 경기에서 SK가 1-4로 뒤진 5회말 중요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주자 1루 찬스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한 최 정은 초구를 강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 정의 시즌 27호 홈런이자 지난 4일 키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5회까지 1-4로 끌려가던 SK는 최 정의 홈런으로 단숨에 1점 차까지 추격하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최원준은 최 정에게 홈런을 허용한 이후 강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