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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필준이 선발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
2회에는 나성범을 2루수 땅볼, 박석민을 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애런 알테어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원재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지석훈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3루수 방면으로 떴고, 달려온 이성규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한숨 돌린 장필준은 이명기를 삼진, 김성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4회에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양의지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4이닝 투구수는 50개.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알테어의 체크 스윙이 1루수 앞 땅볼이 되면서 1사 2루. 이원재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1사 1,2루 위기에서 지석훈을 헛스윙 삼진,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삼성은 드류 루친스키에 묶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래도 장필준은 선발로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전날 불펜 소모가 많았던 투수진에 힘이 됐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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