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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종훈은 매년 10승 이상 할 수 있는 투수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 팀에도 10승 투수가 나온 것은 좋은 기록"이라며 박종훈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계속 좋은 피칭을 하기 위한 보완점을 얘기했다.
박종훈은 "많은 투구수가 핸디캡이라고 봐야한다. 올해 10승을 했지만 선발로서 6이닝에 대한 것은 문제점인 것 같다"라고 했다. 박 감독대행은 "예전 14승을 하기도 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제구력은 분명히 좋아졌다.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라면서도 "그만큼 노출이 많이 됐기 때문에 투구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 감독대행은 "퀵 모션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올시즌 초반엔 도루를 많이 허용했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5월에만 13번 중 12번이나 도루를 허용했고, 6월엔 10번 중 9번이나 2루를 뺏겼다. 두달 동안 23번 중 21번이나 도루를 내준 것. 하지만 7월에 13번 중 8번만 도루를 허용했고 8월엔 7번(4번 성공), 9월엔 5번(4번 성공) 등 도루 시도 수가 줄어들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퀵모션, 투구수 등을 보완해서 준비를 잘 한다면 매년 10승을 할 수 있다"라며 박종훈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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