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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감독 "류현진 앞세울 토론토, 우리도 이길 준비 됐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11:22


탬파베이 선수단.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우리는 젊은 팀이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붙게 된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췄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시작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동부지구 3위인 토론토와 맞붙는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28일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탬파베이와 시즌 내내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탬파베이와 만나고 싶어했다. 우리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은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나는 그런 우리 선수들의 도전을 사랑한다. 그들은 정말 우승을 원한다"고 탬파베이와의 대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탬파베이 역시 토론토를 상대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캐쉬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 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우리는 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이런 경험치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또 첫 상대팀이 될 토론토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면을 봤을 때 그들은 우리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주는 플레이를 많이 할 것이다. 헛스윙이나 실수를 하는 타자들이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도 그런 타자들을 상대하는 투구법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수비수들의 능력을 믿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마운드를 살펴보면, 아마 류현진이 가장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도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토론토는 나머지 경기에서 꽤 창의적으로 투수 운용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팀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2차전 선발로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준비한다. 토론토는 아직 선발을 밝히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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