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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연전은 끝났다.
KIA의 추격 사정권은 현실상 4위 LG 트윈스(65승51패3무)까지다. 3.5경기차다. KIA는 LG보다 4경기가 더 남아있다. 4경기를 남겨두고 최대한 격차를 줄여놓는다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할 전망이다.
KIA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 없이 한 주를 보냈다. 브룩스는 가족이 신호 위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간호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으로 날아갔다. 브룩스의 빈 자리는 좀처럼 메워지지 않았다. 지난 25일 수원 KT전에서 브룩스 대체선발로 장현식을 낙점했지만, 장현식은 너무 오랜만에 선발등판이었는지 2⅓이닝밖에 버티지 못했다. 세미 불펜데이를 예상했던 윌리엄스 감독의 예상은 들어맞았지만, 브룩스 대체선발을 또 다시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등판 예정일은 추석 당일인 10월 1일.
그러기 위해선 화력 경쟁이 돼야 한다. KIA는 지난주 팀 타율 2할5푼으로 6위에 머물렀다. 헌데 키움 히어로즈(0.291), 롯데 자이언츠(0.295), KT 위즈(0.273) 등 타율이 높은 팀과 맞붙었으니 타격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극강에서 많은 변수로 부실해진 마운드를 방망이로 극복해야 줘야 하지만 타자들의 사이클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최형우만 지난 6경기에서 타율 4할(25타수 10안타)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타자들의 분발이 요구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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