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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5일(한국시각) 동반 출격한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등판이다. 류현진의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반면,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는 아직이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23일 양키스전을 앞두고 "태너 로어크, 로비 레이, 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한다. (회복중인)체이스 앤더슨은 어제 불펜 피칭을 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지난 22일까지 28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8번 시드가 확정적이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9위 시애틀 매리너스와 4경기 차이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을 앞둔 만큼, 선발 등판을 건너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에겐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8일 양키스 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만큼, 류현진으로선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내릴 기회이기도 하다. 류현진의 상대는 2승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중인 조던 몽고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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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도 25일 밀워키 전 선발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시즌 2승,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올시즌 34이닝에 불과해 규정이닝(60이닝)은 채울수 없지만, 30이닝 이상 소화한 NL 투수중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성적이 돋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22일까지 26승25패를 기록, NL 중부지구 2위였다. 하지만 지구 3위 신시내티와 승률 0.001 차이다.
특히 세인트루이스와 1경기 차이인 밀워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 김광현으로선 전력을 다해야하는 경기다. 김광현은 지난 15일 밀워키 전에서 조시 린드블럼과 맞대결,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쾌투한 바 있다. 이번 상대는 올시즌 4승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중인 코빈 버네스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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