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프리뷰]연패 스토퍼 박종훈, SK 4연패 끊으며 LG에 캡사이신 뿌릴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0-09-22 14:00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투구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04/

KBO리그 LG트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켈리가 키움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9.1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갈길 바쁜 LG 트윈스가 4연패에 빠진 SK 와이번스를 만난다. 1위를 노리다가 KT 위즈의 상승세에 밀려 4위로 내려앉은 LG로선 SK에 승리를 하고 다시 선두 싸움에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켈리는 올시즌 10승7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SK전엔 승운이 없었다. 2경기서 1패에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6월 9일 잠실 경기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했지만 1-1 동점에서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6월 26일 인천 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5안타 5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흐름은 좋다. 2경기서 2승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일요일 경기서 두산 베어스에 후반 역전패를 당했더 LG라 SK와의 경기에선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9위인 SK에 패한다면 충격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1위 NC 다이노스와 4.5게임차로 뒤져있는 LG로선 다시 치고 올라가려면 SK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SK 역시 승리가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11연패에서 간신히 탈출하며 6연승의 신바람 야구를 하기도 했지만 어느새 4연패에 빠졌다.

4연패를 막기 위해 박종훈이 나선다. 박종훈은 올시즌 연패 스토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월 10연패를 끊어냈고, 얼마전 11연패 때도 박종훈이 10일 한화전서 눈부신 7이닝 1실점의 피칭으로 팀을 5대1 승리로 이끌었다.

LG전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2경기서 1패에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5월 14일 잠실 경기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던 박종훈은 7월 30일 인천 경기서는 5⅔이닝 동안 3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타격은 LG가 월등히 앞선다. LG는 지난주 6경기서 타율 2할9푼5리에 8홈런, 42득점을 한 반면 SK는 타율 2할3푼5리에 5홈런, 30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최근 4연패 하는 동안엔 타율이 1할5푼1리의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SK의 타선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연패를 막을 수 없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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