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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쫓기는 것보다 쫓는게 더 편하다."
이 감독은 아직 선수들이 높은 성적에도 별 다른 심적인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들이 불안한 마음은 없는 것 같다. 성적이 좋다고 들뜨지도 않는 모습이다. 평상시와 똑같다"라고 했다.
선두권 경쟁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 감독은 그 역시 부담은 아니라고 했다. "추격을 당하는 것보다 추격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 나도 5강 싸움할 때는 다른 팀들의 추격을 걱정하고 불안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위를 바라보니 불안감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데 오히려 게임에만 집중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순위싸움이 한창인데 일단 우리가 이기고 봐야 하지 않나. 다른 팀을 볼 겨를이 없다. 일단 한 게임 한 게임 잘 치르는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안심을 할 수는 없는 상황. 다음주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와의 6연전을 치르고 이후엔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포함 4연전 등 7연전을 치러야 한다.
이 감독은 "그동안 이번주만 넘기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왔는데 앞으로도 계속 힘든 스케줄이다"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수들이 끝까지 이겨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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