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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기술 좋은 선수들 오면, 승리 확률 높아진다."
롯데는 8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5위 KIA 타이거즈와 2.5경기, 6위 두산 베어스와 2경기차다. 시즌 막판 지원군이 가세했다. 외야수 이병규는 지난 1일 처음 1군에 등록.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3할5푼3리로 높다. 전날 경기에선 5회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좌완 고효준은 1군에 복귀한 지난 10일 이후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운드에선 유망주 이승헌이 돌아왔다.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이승헌은 착실한 준비 끝에 5월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카드였다. 그러나 2⅓이닝(3실점)을 소화한 후 정진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불의의 부상을 당해 재활을 거쳐야 했다.
돌아온 이승헌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69로 호투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이날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허 감독은 "준비를 다 했다고 하니 선발 투수로 똑같이 할 것이다. 80~100구 사이를 던질 것이다. 서존원은 불펜으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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