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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발의 품격을 지키는 두 투수.
극강의 에이스 두 투수. 화려함 보다 꾸준함이 미덕이다. 이닝 소화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르다.
뷰캐넌은 올시즌 부침이 심했던 삼성 선발진의 버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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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승부에서 4일 턴을 지켜가며 꼬박꼬박 출격했다. 최고의 이닝이터. 리그 전체 투수 중 이닝(154⅔)과 투구수(2576) 모두 1위다. 13승6패, 평균자책점 3.96. 계산이 서는 안정된 피칭으로 8월30일 이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6월13일 대구 경기 이후 94일 만에 성사된 리턴 매치.
당시 승자는 뷰캐넌이었다.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데스파이네는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맞대결 분위기는 홈팀 KT가 앞선다.
올시즌 상대전적 8승2패로 삼성을 압도했다. 특히 안방 수원에서 5전 전승 행진중이다.
에이스 뷰캐넌이 출격하는 삼성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5위 KT와 10게임 차. 맞대결 승부에서 승차를 줄여야 한다. 수원 징크스도 깨뜨려야 한다. 뷰캐넌으로선 자신에게 홈런을 뽑아냈던 로하스 강백호의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선두권 혼조 속에 KT로선 5강을 넘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올 시즌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삼성을 제물 삼아 도약해야 한다.
데스파이네로선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동엽의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김동엽은 데스파이네를 상대로도 6타수3안타로 강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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