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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리그 1위'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KT는 4위 두산에 승률 차이로 뒤진 5위가 됐다. 3위 LG 트윈스와도 1경기 차이인 만큼, 중요한 승리였다. 로하스도 "주중에 NC 다이노스 전을 모두 졌기 때문에 이번 한화와의 2연전이 정말 중요했다.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로하스는 지난 8월 타율이 2할6리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9월 들어 타율 3할9푼, OPS(출루율+장타율) 1.263으로 부활했다. 이에 대해서는 "시즌 막판이라 누적된 피로가 좀 있다. 그래도 정신적으론 더 강해지고 있다.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로하스는 '가을야구'가 아닌 '리그 1위'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로하스는 "올해 투수, 타자, 코칭스탭이 맡은 바 역할을 잘하고 있다. 지금 최고 순위가 4위인데, 남은 경기 잘하면 더 높은 순위로도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면서 "강팀들 상대로 실수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현재 경기력을 유지하면 리그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뜨거운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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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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