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스토리] '공-수-주' 플레이 마다 신바람 가득했던 쌍둥이들의 2위 탈환기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11 00:10


[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쌍둥이 군단이 키움을 잡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호투와 이천웅의 쐐기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6대1로 승리를 거뒀다. 2위 자리 쟁탈으로 펼쳐졌던 이날 경기에서 LG는 59승42패를 기록, 키움을 승률(LG 0.584, 키움 0.583)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LG 선수들은 공 수 주 모든 부분에서 신바람 가득한 플레이로 흠잡을 곳 없는 승리 공식을 보여줬다..


선취점 신바람~ 이형종이 1회말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타격에서 신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이형종은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3루 주자 홍창기를 불러 들였다.


동점은 용납 못한 신바람~유강남이 1-1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6회말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유강남은 2사 1루 상황에서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1루 대주자 구본혁을 불러들였다.


쐐기 홈런의 신바람~ LG는 7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후 라모스가 1루수 맞고 굴절되는 우전 적시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이천웅이 조성운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스리런포(시즌 2호)를 터트렸고 승리의 쐐기 홈런이 되었다.


LG 좌익수 김현수가 4회초 2사 1루에서 김혜성의 파울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켈리 내가 좀 고맙지? 김현수가 4회초 2사 2루에서 김혜성의 파울 타구를 잡아내고 켈리와 기뻐하고 있다.
수비의 신바람~김현수가 1-1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4회초 2사 2루에서 김혜성의 파울 타구를 펜스까지 쫓아가 잡아내고 있다. 자칫 역전을 허용해 분위기를 넘겨줄수 있는 상황에서 김현수의 이 아웃카운트 팀을 지키고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마무리는 신바람 댄스로~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102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deer@sportschosun.com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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