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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두산이 비룡군단을 9연패 수렁 속으로 몰아 넣었다. SK는 염경엽 감독이 건강이상으로 다시 자리를 비운 상황이라 더 충격이 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이는 첫 선발 시험대에 섰던 함덕주였다. 3년만에 선발 마운드에 섰던 함덕주는 이날 6이닝 1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선발승을 거뒀다. 2017년 8월 18일 잠실 KIA전 이후 1115일 만의 선발승이다. 함덕주를 이어 김민규와 김명신, 홍건희가 무실점으로 불펜을 지켰고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2안타(홈런) 3타점, 김재환이 1홈런 4타점으로 함덕주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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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의 선발대결 첫 상대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SK 신인 오원석이었다. 오원석은 팀이 8연패에 빠져 있고 염경엽 감독이 갑작스럽게 병원으로 이송된 어수선한 상황에서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오원석은 2020 1차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잠실 등판이자 첫 선발 등판이었다. 오원석은 5선발 한 자리를 두고 박경완 감독이 강력한 믿음을 보냈던 영건이다. 이 날 오원석은 2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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