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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그 흔한 표현으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절실함에 있어 팀이 처한 상황도 정반대다.
NC는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 후유증이 남아 있다. 루친스키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LG 선발 김윤식은 지난달 27일 잠실 KT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프로 데뷔 첫 승를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루친스키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후 8일 만의 등판이다. 휴식 시간은 충분했다. '첫 승'의 부담감도 사라졌다.
그러나 NC를 상대로는 썩 잘 던지지는 못했다. 지난달 14일 창원에서 4⅓이닝 동안 6안타와 4사구 3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또한 NC 타자들의 컨디션이 상승세다. NC는 최근 6경기에서 3할2푼4리의 팀 타율을 올렸다. 이원재(0.583), 박민우, 알테어(이상 0.500), 노진혁(0.389), 양의지(0.368)의 타격감이 좋다. 왼손 타자들을 상대로는 바깥쪽 변화구를 적극 구사할 필요가 있다.
LG는 6연승 중이다. 혹여 김윤식이 부진하더라도 '막내'를 탓할 이유는 없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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