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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드류 가뇽이 올 시즌 두 번째 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8승째에 다가섰다.
3회 첫 안타를 허용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 김준태와 정 훈을 각각 2루수 직선타와 3루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4회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 손아섭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한 것. 이어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대호를 4-6-3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내쉬었지만 마차도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해 2사 2, 3루 상황에서 한동희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가뇽은 선두 한동희를 삼진, 후속 신본기를 포수 파울 플라이,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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