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두산 오재일이 9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9/
[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또 대구에서 터졌다.
오재일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한 오재일은 초구 147km짜리 직구를 타격했다. 이 타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되면서 두산은 2-0 리드를 잡게 됐다. 비거리 103M.
그동안 유독 대구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오재일은 지난달 4~6일 열린 대구 원정 3연전에서도 첫째날 홈런을 쳤었다. 올 시즌 홈런 12개 중 3개를 대구구장에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