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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베어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4번째로 50승 고지를 밟았다. SK 와이번스는 2연패에 빠졌다.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홈런 2방으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이유찬의 몸에 맞는 볼 이후 2루 도루 성공. 최용제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 찬수. 정수빈이 1루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3루에 있던 이유찬이 슬라이딩하며 홈 태그를 해 세이프 됐다. 1-1 동점.
계속되는 1사 주자 2루 찬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가 친 타구는 오른쪽 홈런 폴대를 맞고 떨어지는 역전 2점 홈런이 됐다. 곧이어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도 터졌다. 오재일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불을 지폈다. 순식간에 4점을 쓸어담은 두산은 4-1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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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7회초 쐐기점을 올렸다. 김재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 대주자 백동훈이 투입됐다. 백동훈은 상대 무관심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최주환의 적시타가 곧바로 터지면서 두산은 8-1, 7점 차로 도망쳤다.
두산은 9회초 마지막 공격때 2사 만루 기회를 얻었으나 최용제가 범타에 그치며 아쉽게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9회말 등판한 홍건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지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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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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